2021년 9월 27일

델타 변이: 확산세 유독 거센 아시아 국가들,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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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아시아 많은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주범으로 지목된 상태다. 일부 국가에선 델타 변이로 인해 보건 체계가 마비될 지경에 이르렀다.

델타 변이는 인도에서 처음 관측됐고, 현재 세계 곳곳에 퍼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델타 변이가 현재까지 관측된 변이들 중 가장 우세한 종이 될 거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네팔은 유독 큰 타격을 입은 나라 중 하나다.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보건 체계도 위기에 빠졌다. 아프가니스탄은 지난 6월 국가 사상 최대 감염 건수를 기록했다. 보건장관은 수도 카불의 감염 사례 60%가 델타 변이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WHO는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태국 등지에서도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 국가의 자세한 상황을 들여다 봤다.

현재 인도네시아 곳곳에 도시 봉쇄령이 내려져 있다. 확진자 그래프가 빠르게 치솟으면서 이 같은 조치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확진자 및 사망자 수는 지난달 초 들어 급격히 늘어났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런 상황의 원인으로 델타 변이를 지목했다. 데이터 모니터링 사이트 OWID(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지난 2주 사이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코로나19 검사 94%에서 델타 변이가 관측됐다. 국제적십자사연맹과 적신월사는 병상과 산소가 부족한 현 인도네시아 상황을 ‘대재앙 직전’이라고 묘사했다. 백신 접종 속도는 점차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백신 접종률은 여전히 6% 미만 수준이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하루 100만 건의 백신 접종 목표를 세우고 오는 8월엔 이 숫자를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인도네시아에서 쓰이는 백신의 85%는 중국산 시노백이다. 현지에선 의료진들이 시노백을 두 차례 접종하고도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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